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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외신, 안철수 후보 '당선 가능성 충분' 보도에 '큰 관심'

◇…12월 대선에서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자대결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안철수 후보에 대한 외신들의 보도내용이 전해지면서 세정가에서도 비상한 관심.

 

세정가에서는 지금까지 박근혜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으나 19일 안철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후 여론이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대해 촉각을 세워왔다.

 

세정가에서 대선결과에 대해 유난히 관심이 많은 것은,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태광세무조사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극단적 불행으로 이끈 모태가 됐다고 여기는 사건에 대한 재조명 내지는 재조명의 강도(强)가 달라질 것으로 보기 때문.

 

한 세정가 인사는 "박근혜 후보가 당선 되더라도 '노무현 사건'은 야당 당선자 이상으로 재조명할 가능성이 있는 데도 일각에서는 그래도 야당이 집권애햐 (재조명에 대해) 안심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고 해석.

 

한편 21일 일부 언론은 로이터통신이 '안철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가 될 20~40대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했고, AFP통신은 안 후보를 '한국의 빠른 경제 성장 과정에서 관심을 받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젊은 층으로부터 반향을 얻었다'면서 '부패한 정치와 기업권력으로부터 때묻지 않은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보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언론의 경우 '극우세력으로 통하는 보수언론조차도 안 후보에게 기대감과 당선가능성을 예측하기도 했다'면서 '한국에서 대통령직선제가 시행된 1987년 이후 당선 가능성이 있는 무소속 후보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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