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세관장·김도열)은 지난 18일 인천 옹진군 장봉도 소재 혜림재활원을 찾아 생필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관련사진>
이 날 봉사활동에는 세관 직원들이 주축이 된 각 동호회의 재능기부가 특히 이목을 끌었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뷰티풀 동호회에서는 재활원이 도서지역이라 평소 받기 힘들었던 네일아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베이커리 동호회에서는 정성이 가득담긴 빵을 직접 구워 원생들에게 나눠주었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가구공예동호회에서는 원생들과 함께 선반과 수납함을 함께 만드는 등 직원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적극 펼쳤다.
특히 인천공항세관과 의료지원 및 봉사활동 MOU를 체결한 인하대병원 의료 봉사단이 참여해 안과 검진 등 무료 진료활동을 병행했다.
김도열 인천공항세관장은 “물질적인 봉사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재능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소중한 기회였다”며 “재활의 의지를 갖고 열심히 생활하는 원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