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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경제/기업

에듀박스, 유상증자로 신규사업 강화

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대표이사·박춘구, 이대호)가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신규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에듀박스 측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8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비를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에듀박스는 올해 본격 진출한 수학교육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수학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기존 초등 중심에서 중고등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전문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

 

내년초 런칭을 목표로 콘텐츠 및 커리큘럼, 온라인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인 에듀박스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 높은 수학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교육 사업분야에서는 방과후학교 과목을 기존 IT에서 영어, 수학 등 초기 투자비용이 낮은 과목으로 확대하고,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전자교과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번 2학기부터 전자교과서 내려받기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전자교과서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전자책, 전자교과서, 전자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전자책 관련 사업을 통해 수익원이 다변화하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3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레이싱게임 '히트더로드(HTR)'와 관련해서도 10월 상용 서비스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반기 준비 중이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공동 서비스 중인 '히트더로드(HTR)'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에듀박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올 연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42억원도 상환할 계획이다.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고 유동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서 신규사업 강화와 재무건전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에듀박스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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