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여영수)은 13일(목) 인천세무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을 초청한 세관견학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뜻 깊은 견학생이 세관을 찾았다.
지난 2009년 10월 인천세관 견학을 왔던 중학생 강민결, 임수현(18, 인천세무고 3)양이 세관공무원을 목표로 세우고 세무고에 진학,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올해 9급 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뒤 다시금 세관을 찾은 것.
친구들과 함께 인천세관을 다시 찾아온 강양과 임양은 “우리의 눈높이에 맞게 세관업무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서 관세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활짝 웃었다.
특히, 육중한 컨테이너를 열어보지 않고서도 X-Ray 검색을 통해 밀수품을 찾아내는 모습을 보며 세관공무원이 되겠다는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다며 인천세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인천세관 견학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연간 1천여명 이상의 학생들과 무역업체 관계자들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명품 견학코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