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는 이달부터 효력이 발휘된 공인전자주소 샵메일을 활용하는 새로운 유통 비즈니스 모델 설명회를 13일과 18·19일 여의도 코스콤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전자세금계산서 사용이 법제화된 이후 많은 서비스사업자를 통해 세금계산서가 유통되면서 표준화된 유통 모델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전자세금계산서의 유통 방식을 기존의 공급자(매출자) 중심에서 공급받는자(매입자) 중심으로 변환하는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이를 통해 다수의 거래처에서 제품을 납품받는 매입자 입장에서는 매입자료의 통합관리가 용이해 지며, 공급자 입장에서도 제3자에게 증빙자료의 신뢰성있는 유통이 가능해진다.
이를 기반으로 전자세금계산서서비스 사업자들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동균 협회장은 "많은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사업자들이 취지에 동참해 새 유통 모델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처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은 매입자, 공급자, 전자세금계산서사업자 (ASP) 모두에게 이익을 주며 서비스 사업자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계산서를 유통하려는 정부 정책과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는 표준전자세금계산서의 인증에 대한 개선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