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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박근혜말고 문재인'-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 逆선택?

◇…최근 세정가 일각에서 유수 언론사를 비롯한 여론조사전문기관이 수시로 실시하고 있는 전화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통합민주당 대선경선후보에게 찬성응답을 몰아줘야한다면서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사례도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 

 

이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후보가 얼마 안가 야권단일후보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고, 문재인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되기를 바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 

 

또 문재인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높게 나올 경우 안 원장의 성격으로 보아 '불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내밀하게 '문재인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는 것. 

 

즉, 일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미는 사람들이 거의 자발적인 형태로 '문재인 밀어주기'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는데, 그 이유는 박근혜 후보 입장에서 보면 아무래도 안 원장 보다는 문재인 후보가 상대적으로 더 편하다고 보고, 야권단일후보 경합시 문재인 후보가 유리하게 하려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지지응답이 많이 나와야한다는 정치적인 셈법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

 

따라서 여론조사 전화를 받으면 박근혜를 선호하더라도 무조건 '문재인 선호'로 응답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 돼 있는 '박근혜 선호' 응답은 대권후보 선호도판단 측면에서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야권후보가 되었을 경우에는 거의 '필승'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는 듯.

 

세정가 일각에서 이례적으로 이 번 12월 대선에 관심이 많은 것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한(恨)이 풀리느냐 마느냐로 귀결되고, 그에 따라 '정치세정'의 의혹해소 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

 

통합민주당, 특히 문재인 후보를 필두로한 민주당 거대계파인 '노무현계' 인사들은 '노무현을 죽음으로 몬 것은 '태광 세무조사가 원초'라고 정의해 놓고 있으며, 언젠가는 반드시 진실을 규명한다는 것을 '소명'처럼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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