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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내국세

稅大출신 사무관 승진비율 작년보다 늘어…7·9급은 감소

국세청이 6일자로 단행한 142명의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조사국·과 근무자와 국립세무대학 출신자들이 대거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조사분야 근무자는 모두 53명으로, 전체 승진자의 37.3%에 이른다.

 

지난해 조사분야 승진자가 전체 122명 중 50명으로 40.9%를 점유한 것과 비교할 때 승진점유비율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조사분야 근무자가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분야 승진자를 청별로 보면, 본청 7명, 서울청 20명, 중부청 10명, 대전청 5명, 광주청 2명, 대구청 3명, 부산청 6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사분야 승진자 중 일선세무서 조사과 직원은 단 1명으로, 지난해 일선세무서 조사과에서 여러 명의 승진자가 배출된 점과는 비교된다.

 

올해 승진인사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립세무대학 출신들이 대거 포함됐다.

 

전체 142명의 승진자 중 세대 출신은 83명으로 전체의 58%를 기록해 7급공채(18%), 9급 공채(24%) 출신보다 월등히 많았다.

 

지난해에는 전체 122명의 승진자 중 세대출신이 64명으로 53%를 기록했으며, 7급 공채는 13%, 9급 공채 출신은 34%였다.

 

따라서 올 사무관 승진인사에서는 지난해보다 7·9급 공채 출신들의 점유비율은 낮아지고 세대 출신들의 점유비율은 상대적으로 더 높아졌다.

 

이밖에 국세종합상담센터인 국세청고객만족센터가 3년 연속 사무관 승진자를 2~3명씩 배출한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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