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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이 번에도 행시 출신들이 부이사관 승진 독차지' 비판

◇…국세청이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단행한 8명의 부이사관 승진인사는 행시 출신들의 독식으로 마무리돼 '균형인사' 측면에서 따가운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

 

지난 7월17일자로 단행한 6명의 부이사관 승진인사는 세대1명과 행시5명으로 행시 출신들의 절대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한 인사였고, 7월17일자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던 정경석 국세청 심사1담당관이 승진한 지 한달 보름여 만에 명예퇴직 함에 따라 단행된 이달 31일자 2명의 부이사관 승진인사에서도 역시 행시 출신들이 모두 독차지.

 

지난달 인사에서도 일반승진 출신(세무대학)이 한명밖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편중 인사'를 지적했던 직원들은, "결국 지난달과 이달에 단행한 부이사관 승진인사는 행시출신이 전부다 독차지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이는 분위기.

 

특히 올해 부이사관 승진자 10명 중 일반승진 출신은 단 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8명은 행시 출신들이어서 향후 국장급 인사 과정에서도 행시 위주로 인사를 단행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관측.

 

직원들 사이에서는 본청 과장급에 일반출신이 극소수이고 그렇다보니 일반출신 가운데 부이사관 승진자를 뽑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다면서, 그것도 결국 사무관 서기관 부이사관 승진 및 전보인사에서 조직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반출신들에 대한 배려가 그동안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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