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청장·김덕중)은 27일 청내 과장급 이상 간부 및 관내 세무서장 등이 참석한 2012년 관서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지방청 중점업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열린 관서장회의는 지난 7월1일 부임한 김덕중 중부청장이 주재한 첫 회의다.
중부청 10층 소회의실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열린 이날 중부청 관서장회의에서는 회의 시작에 앞서 ‘소통의 힘’이라는 주제의 동영상과, 중부청 직원들의 활동사진이 상영되는 등 김덕중 중부청장의 세정철학인 ‘소통’과 ‘화합’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중부청은 특히 올 상반기 BSC 성과평가에서 전국 6개 지방청 가운데 2위를 달성한데 대한 요인분석과 함께, 부진분야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는 등 성과달성 중심의 업무회의를 전개했다.
이와함께 분당·안양·서인천세무서 등이 세무관서 운영과 관련한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각 주제별로 발표하는 한편, 참석자간에 진지한 논의가 이어지는 등 상명하복식의 회의에서 탈피한 토론식 회의로 거듭났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세무서장들은 △적시성 있는 현장정보 수집방안 △효율적인 세원관리방안 △지방청과 세무서간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 구축 방안 등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김덕중 중부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무엇보다 관리자들이 직원들의 멘토로 활약하면서 국세행정과 세무공직자들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등 역할론을 주문했다.
김 중부청장은 “관리자들은 조직내 상·하급자와 동료직원간에 서로 배려와 소통하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달라”며, “이같은 업무분위기를 토대로 창의와 열정이 가득찬 명품 중부청을 만드는 등 납세자들이 한결 달라진 국세청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중부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중부청이 올 상반기 BSC 우수지방청에 올라설 수 있도록 공헌한 정평조 사무관(조사3국), 이장기 조사관(운영지원과), 허성원 조사관(안산세무서) 등 직원 3명에게 부상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와관련 중부청은 지난해 상반기 BSC평가에서 6개 지방청 가운데 4위를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2위를 기록하는 등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잘하는 중부청’의 기치아래 전 직원들이 혼연일치돼 업무성과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