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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관세

관세청, 짝퉁 단속 1위품목 역시 '루이비통'

올 상반기 위조상품 단속결과 총 211개 브랜드 6천여억 적발

관세청이 올 상반기 중 지재권침해상품 등 짝퉁위조상품 단속결과 총 315건, 6천159억원을 적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총 211개 브랜드에 대한 165만2천438점의 지재권침해 사례가 적발됐으며, 값비싼 외국 브랜드 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에서도 지재권 침해사례가 증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단속별로는 루이비통, 샤넬, 구찌, 버버리 순으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에서 짝퉁물품이 다수 적발된 가운데, 범칙금액 기준으로는 닌텐도, 로렉스, 루이비통, 까리띠에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적발수량 기준으로는 앵그리버드, 비아그라, KYK<소형베어링을 생산하는 일본 브랜드>, 닌텐도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적발순위로는 완구·문구, 의류, 전기제품, 가방, 신발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완구·문구류에선 앵그리버드, 의류는 켈빈클라인, 전기제품은 닌텐도, 가방류는 루이비통, 신발류는 뉴발란스가 가장 많이 적발됐다.

 

특히, 올 상반기 단속에서는 국내기업 브랜드 22개, 짝퉁상품 8만5천881점 적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지난해 단속실적을 넘어서는 것으로, 불법행위에 대응할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펼친 결과”로 풀이했다.

 

국내 브랜드 침해 수법 또한, 과거 이어폰 등 전기제품이나 캐릭터 완구 등 일부품목에서 유아복·아웃도어·휴대폰악세사리 등 전 품목으로 침해대상이 확산되고 있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오픈마켓·인터넷 포탈사업자 등과 공동으로 온라인 불법거래 불시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휴가철과 단풍철 등 시기적 수요에 따라 침해 위험도가 높은 브랜드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위조상품을 근절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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