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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세무사계, 뉴젠솔루션 K씨에 이용당했다? '파장' 예상

◇… 뉴젠솔루션의 상임고문을 맡아 그동안 뉴젠회계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해 온 김 모씨가 뉴젠ICT 최대주주 시절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 23일 검찰에 구속되자 세무사계는 사태추이를 예의주시.

 

김 모씨는 뉴젠ICT 최대주주였던 지난 2010년에 서울지방세무사회와의 제휴를 통해 세무회계프로그램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목을 내세워 뉴젠ICT의 임직원 등으로부터 유상증자로 모집한 약 70여 억 원 투자자금 중 수십억원을 횡령해 개인용도 등으로 사용‘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당시 서울지방세무사회 등을 이용한 계획된 시나리오 였다면 업무제휴에 연관된 세무사계 인사 역시, 책임소재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것.

 

뉴젠ICT는 실제로 당시 2010년 8월 당시 이 모 서울세무사회장, 임 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전국 6개 지방세무사회와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공동소유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표.

 

따라서 김 모씨의 횡령과 배임혐의가 인정될 경우, 서울지방세무사회 등과 세무회계프로그램사업을 진행한다는 명분으로 투자자를 현혹시켰다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김 모씨의 범죄행위에 당시 서울지방세무사회 등 세무사업계가 이용당한 꼴이 돼 세무사계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배제할 수 없을 뿐더러 책임론이 제기 될 것이라는 게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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