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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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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30년물 국고채 月 4천억원 규모 발행

기획재정부는 명실상부한 선진 국채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30년물 국고채 발행 방안을 25일 발표했다.

 

금번 발행안은 국고채전문딜러 및 연·기금 등 최종투자자의 설문 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됐으며 금년 9월부터 월 4,00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재정부는 발행초기 2개월간은 인수단 방식으로 추진하고 국고채전문딜러(Primary Dealer, 예비전문딜러 포함)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해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5~10개 내외의 전문딜러로 인수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어 11월부터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되며 30년물 유동성 제고를 위해 통합 발행주기를 2년으로 설정했다.

 

30년물 국고채 발행으로 우리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토대로 재정정책 측면에서는 재정수요 장기화에 따라 필요한 자금을 장기·안정적으로 조달하는 한편, 금융 및 채권시장 측면 에서는 경제규모 확대, 고령화, 금융부문 고도화 등에 맞춰 초장기물 금융상품에 대한 지표(Benchmark)금리를 시장에 제공하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연금식 상품이 확대되고 있어 안정적인 자산운용 측면에서도 초장기채 발행과 스트립채권 발행 물량의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들의 국고채 투자확대에 따라 우리 경제의 국제적인 신인도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내달 28일 인수단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후 9월 11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 매출 및 발행기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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