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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세무회계프로그램계 K씨 구속…'업계에 경종 됐으면'

◇…그동안 뉴젠솔루션의 상임고문을 맡아 뉴젠회계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해 온 K 모씨가 뉴젠ICT 최대주주 시절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23일 검찰에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 지자 세무사계는 향후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 지에 대해 비상한 관심.   

검찰은 김모씨가 지난해 4월 상장폐지된 뉴젠ICT의 최대주주로 있던 2010년에 수십여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K 모씨는 세무회계프로그램 분야의 선구자적 인물로 인식돼 온 부분도 있어 이 사건개요와는 별개로 일부 세무사계 인사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K 모씨는 2010년 5월 재기를 위해 당시 뉴젠ICT(구 에너라이프)의 지분 118만주(5.19%,)를 약 3억 2천여만원에 장내에서 매수, 110만주(4.34%)는 신주인수권부사채로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고, 서울지방세무사회 등과 제휴를 맺는 등 회계프로그램 사업 '권토중래'를 꿈 꿔 왔다.  

 

세무사계에서는 '죄가 있으면 응당한 처벌을 받는 게 상식이고, 또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는 모르지만 어쨌거나 세무회계프로그램계통에서 인신구속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씁쓸하다'며 아쉬움을 표출.

 

또 일각에서는 '세무대리계 내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무회계프로그램 체계와 이해관계에 이 번 사건이 하나의 경종으로 받아들여 질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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