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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류현선 세무사, 어린이 세금교실 재개…봉사의 삶 실천

著書 ‘나는 국력이다’ 책자활용, 세금교육 통한 애국심 고취에 역점

국세청 현직 시절 초등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세금교실’을 운영해 화제를 모았던 류현선 세무법인 삼도 대표세무사<사진>가 개업 3년차에 접어들어 세금교실을 재개함으로써 봉사하는 삶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류현선 대표세무사는 지난 2000년부터 10여년간 214회에 걸쳐 초등교생을 대상으로 세금교실을 운영하며 미래의 납세자에게 세금의 중요성을 일깨워 왔으며 2010년 6월 금천세무서 부가세 1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직후인 7월, 그간의 세금교육을 총 망라한 ‘나는 국력이다’라는 책자를 발간해 화제를 모았으나 세무법인 설립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며 어린이 세금교육을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런 그가 개업 3년차에 접어들자 지난 9일 신남성·11일 난우·19일 관악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세금교육을 재개함으로써 자신의 오랜 꿈인 봉사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류 대표는 “현재 세무법인 경영도 벅찬 상황이지만 평생의 목표인 봉사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세금교육을 미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동작교육청을 직접 찾아가 교육의사를 밝힌 이후 여러 초등학교에서 교육요청이 들어와 부가세 신고기간 이지만 우선적으로 강의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는 교육을 통해 장차 국력을 키우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세금교육을 통해 어린이들로 하여금 애국심을 고취시킬수 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세금교육과 관련, 어린이들이 나라의 주인이고 나라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국력을 키울수 있도록 교육에 세금을 투자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자라서 국력을 키워달라는 의미로 세금을 걷어 학생들에게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한 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왜곡 등의 사례를 통해 국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일종의 사명감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세금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류 대표는 1950년 전남 무안生으로, 광주 사레지오고와 방통대를 졸업한 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2010년 7월부터 세무법인 삼도의 대표세무사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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