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이달 17일자로 단행한 6명의 부이사관 승진 인사는 본청 주요 포스트에서 2~3년간 근무해 온 고참급 서기관들이 승진을 거머쥔 것이 특징 중 하나.
이들은 지난 2009년 7월 또는 2010년 6~9월경 본청 보직과장에 전보된 경우가 대다수이며, 한명은 본청 전입 1년7개월여 만에 승진한 케이스로 이채.
또 이번 승진자 6명의 서기관 승진일자는 2004년 9월, 2005년 8·12월, 2006년 8월 등으로 대게 6~8년만에 부이사관 반열에 오른 셈이며, 명예퇴직을 2년여 앞둔 56년생 한명을 제외하고는 65~69년생으로 분포.
당초 예상과 달리 6명의 승진자 가운데 일반승진 출신(세무대학)이 한명밖에 포함되지 않아 대다수 7·9급 출신 직원들은 실망스런 표정이지만, 본청 과장 인재풀에 일반 출신자들이 극소수에 불과한 상황을 감안해 다음번 인사에 대비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