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을 이끌어 감에 있어 여러분들과 함께 밝고 편안한 직장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힘쓰겠다. 여러분과 한배를 타는 동안 즐겁게 일할수 있는 분위기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
지난 2일 조현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취임사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일할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의지를 강조한 이후, 조 청장이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만남을 통해 조직 상하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어 눈길.
이는 취임 직후인 지난 7일 서울청 직원들과의 청계산 산행소식이 전해진 이후, 세정가에서 취임 직후 업무파악 및 유관기관장과 상견례 등으로 경황이 없을 시점에 직원들과의 만남의 장을 일찍 마련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부여.
이어 한주 뒤인 13일에는 서울청 산하 세무서에서 활동중인 볼링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볼링대회가 개최되면서, 조 서울청장의 직원들과의 연이은 스킨십 행보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서울청 관계자는 “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업무상 애로점을 청취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밝고 편안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직원들의 분위기”라며 “두차례 실시된 등산과 볼링대회에서 직원들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서울청장의 의지를 엿볼수 있었다”고 해석.
또한 일선의 반응은 “최근 일부 세무관서장의 권위적인 업무스타일이 직원들의 입에 부정적으로 오르내린바가 있다”면서, “조직의 활력을 위해서는 직원과의 소통이 우선시 돼야 하며 밝고 편안한 직장분위기 조성이 업무능률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리더의 역할론을 강조.
조 청장의 이런 배려 때문인 지, 조 청장에 대해 다소 딱딱한 이미지를 갖고 있던 일부 직원들도 '기대 된다'는 표현으로 화답.
결국 조 서울청장의 두 차례의 행보는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면서, 서울청의 업무스타일에도 향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