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과 경제난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화성세무서가 따뜻한 세심(稅心)을 보탠다.
화성세무서(서장·이천길)는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소재 송라2리 마을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일손 돕기와 지역농산물 구매 등을 통해 농촌자활을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이천길 화성세무서장, 김홍규 매송면장, 이원철 매송농협조합장, 박상은 송라2리 이장 등과 함께 세무서직원 및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천길 화성세무서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농산물 구매에 나서겠다”며, “아름답고 행복한 송라2리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화성세무서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체결식 직후에는 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점심을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하며, 정겨운 얘기꽃을 피우는 등 자매결연의 토대를 구축했다.
한편, 화성세무세무는 이에앞서 지난 4.27일 향남면에 소재한 발안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별도로 지정해 물품구입에 나서는 등 전통시장이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