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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세정가현장

[중부청]김덕중 신임 청장, ‘중심성성(衆心成城)’ 강조

김덕중 14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일 취임식을 갖고, 경기·인천·강원권역 세정을 관장하는 중부청장으로서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3시부터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중부청내 국·과장 및 직원, 청 산하 26개 관서장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덕중 신임 중부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반듯한 국세행정을 통해 튼튼한 재정과 공정한 세정을 이룩할 수 있도록 중부청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주문했다.

 

이와관련 중부청은 경기·인천·강원권역 등 우리나라 납세자의 1/3을 관리하고 있으며, 160여개 공단이 밀집된 국가제조업의 요람이자 인천경제 자유구역 등 성장잠재력이 큰 세원을 관할하고 있다.

 

김 중부청장은 이같은 세원특성을 환기시키며, 공정·투명한 세정집행으로 국민의 신뢰를 높여 나가는 한편, 고유 업무에 매진해 든든한 재정을 이룩할 것을 당부했다.

 

김 중부청장은 “체계적인 세원관리와 엄정한 조사 그리고 합리적인 민원처리 등을 통해 세금을 부담하더라도 세법의 취지와 과세의 정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납세자를 설득해야 한다”며, “납세자의 마음을 얻으면 자연스런 흐름 속에서 세원도 넓힐 수 있고 세수확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납세자와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세정을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등 세정지원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김 중부청장은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납세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능동적인 국세공무원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성실납세 해 온 납세자가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적극적인 세정지원으로 재기의 희망을 주는 역할도  우리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직기강과 인사의 투명성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직상급자의 추천과 근무성적 평정을 존중하되, 외부의 인사청탁 등은 과감히 배제해 나갈 것임을 덧붙였다.

 

김 중부청장은 취임사 말미에 중국의 고사성어인 중심성성(衆心成城)을 적시한 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합하면 성을 쌓을 만큼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우리모두 조직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함께 공유하며 창의와 열정으로 가득 찬 중부청을 만들어 나가자”고 직원들의 의지를 독려했다.

 

한편, 김 신임 중부청장은 지난 84년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는 등 조세제도와 세정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며, 누구나 인정하는 업무추진력으로 일처리가 깔끔하고 민주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관리 역량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부드럽고 유연한 성품과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자세로 상대방을 배려해 조직내부의 신망이 두터우며, 공과 사가 분명해 자기관리 또한 철저하다. 

 

부인 황귀자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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