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여영수)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관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인천세관은 이달 2일부터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통관 등 세관업무와 무역이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하대학생 인턴십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과정은 대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통관·심사·조사분야를 선정했으며, 내부 전문가를 1:1 멘토로 지정하는 등 학교에서 배운 무역이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국제비즈니스 인재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 과정은 지난 겨울방학기간(1월)에도 개설되어 대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는 등 교육의 내용과 수준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인턴십과정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인하대학교에서 엄선하여 추천된 인재들로 무역이론뿐만 아니라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하는 한 김민우(아태물류학부·3학년) 학생은 “평소 무역에 관심이 많아 이번 인턴십 과정에 지원하게 됐다”며, “학교수업 및 관련서적으로는 부족했던 세관행정과 무역실무 부분에 대해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영수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날 인턴십 개소식에서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국제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무역이론과 실무를 익혀 지역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