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에 행시27회의 박윤준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행시25회의 조현관 중부지방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행시27회의 김덕중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임명됐다.
지난 4월 1급지로 격상된 부산지방국세청장에도 역시 행시27회의 김은호 국세청 기획조정관이 기용됐다.
국세청은 7월2일자로 국과장급 12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인사명단 참조>
1급 네자리 모두 행시출신들을 임명함에 따라 임용구분별 균형을 맞추는 차원에서 대전청장에는 육사출신의 김경수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을 임명했다.
또 행시27회 출신이면서 고위직 인사때마다 주요 보직의 하마평에 올랐던 제갈경배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 임명됐다.
역시 행시27회 주자인 이종호 국세청 재산세국장은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함께 수도 서울 소재 대기업 세무조사를 진두지휘했던 김영기 서울청 조사1국장은 본청으로 입성해 재산세국장 자리에 앉았다. 국립세무대학 1기 출신으로 본청 주요 포스트에 배치된 것이다.
임창규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과 김희철 서울청 감사관, 박만성 국세청 조사1과장은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각각 서울청 조사3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에 임명됐다.
특히 수도권 소재 대기업 세무조사를 지휘하는 서울청 조사1국장과 중부청 조사1국장에 비영남 출신인 이학영(서울) 서울청 세원분석국장과 김희철(전남 영암) 서울청 감사관을 각각 임명했다.
국세청 조직의 업무감사 및 기강확립을 책임지는 감사담당관과 감찰담당관에는 일반 출신을 배치, 김세환 국세청 근로소득관리과장과 남동국 서울청 조사4국3과장을 기용했다.
김세환 과장과 남동국 과장은 각각 전남 화순, 경북 안동 출신으로 지역별로도 균형을 맞췄다.
이와 함께 국세청 운영지원과장에는 행시 37회의 강민수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대변인에는 송기봉 국세청 원천세과장을 임명했다.
초임세무서장 인사에서는 신충호 국세청 공보1계장을 동래세무서장에 임명하는 등 28명이 직위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