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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세정가현장

[중부청]정이종 조사1국장 퇴임식

정이종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28일 청사 1층 대강당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후진을 위한 '아름다운 용퇴'를 했다. 

 

 

정 국장은 1975년 세무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39개 성상동안 국세행정 발전과 납세자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다.

 

정 국장은 국세청 징세과장 재직시 ‘신용카드 국세납부제도’실시와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전담팀’ 운영 등을 통해 국가재정수요의 안정적인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광주청 세원분석국장 및 조사1국장 재직시에는 체계적인 세원관리의 틀을 확립하고, 탈법적 민생침해사법에 대한 기획조사 등으로 법과 원칙이 바로선 세법질서 확립에 솔선수범해 왔다.

 

특히,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과세사실판단자문위원 POOL제’, ‘불복사건 합동실무심사위원회 도입’ 등 공정성 강화를 통한 납세자의 권익증진에 공헌했다.

 

정 국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국세청과 동료 직원들을 향한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며, 영원한 국세인으로 남을 것임을 밝혔다.

 

정 국장은 “75년 7급공채에 합격해 동인천세무서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이후 큰 허물없이 고위공무원의 직에까지 올라 명예롭게 마무리하는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며, “매사에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근무했던 동료나 후배에게 혹시라도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하는 미안함이 교차한다”고 술회했다.

 

또한 “앞으로 어떻게 사느냐? 보다는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를 고민하면서 살아갈 것”이라며, “갚지는 못한 채 받아만 온 국세가족 여러분들의 격려와 사랑을 가슴에 품고 이제 영원한 국세인의 한 사람으로 남고자 한다”고 퇴임사를 밝혔다.

 

이날 치사에 나선 조현관 중부청장은 국세행정사에 큰 획을 그은 정 국장의 퇴임을 아쉬워하며, 퇴임 후 더 큰 발전과 축복을 기원했다.

 

조현관 중부청장은 치사를 통해 “일신의 편안을 뒤로한 채 국세행정 발전이라는 오직 한 길을 걸어오신 정국장님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셨던 공직자로서의 성실과 동료애 정신은 우리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며, “5천여 중부청 직원 모두는 후배를 위해 용퇴하시는 정 국장님의 뜻을 받들어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정 국장의 공적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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