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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시험…'세무관리시험'이 '변수'

◇…한국세무사회와 더존비즈온간 세무회계프로그램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송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세무관리’ 시험이 향후 양단체간 논쟁과정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

 

현재 더존측은 세무사회가 주관하는 전산세무회계시험에 더존 회계프로그램만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세무사회는 뉴젠 회계프로그램을 시험에 채택한 것은 세무사사무소 직원과 일반 수험생들의 편의 및 프로그램 선택권 보장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

 

이로인해 더존측이 세무사회에 요구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뉴젠제품 사용 금지 및 수익배분’ 및 ‘더존의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운영에 따른 비용지급 건’이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전산세무회계시험에 더존제품 사용이 불가할 것으로 예측.

 

이 경우 지난 2일 실시된 51회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 4만 7,333명이 응시한 가운데 이중 4만 7천여명이 더존비즈온의 제품으로 시험을 치렀다는 점에서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의 존폐위기까지 우려되는 상황.

 

나아가 더존비즈온 제품으로 지난 5월 대한상의 주관으로 치러진 ‘세무관리’ 시험이 1년이후 국가공인 자격취득이 가능해질 경우 세무사회 주관의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을 대한상의 주관의 ‘세무관리’ 시험이 대체할 수도 있다는 시각.

 

결국 전산세무회계프로그램을 둘러싼 세무사회와 더존비즈온의 갈등이 향후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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