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리케이션 분야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청의 앱 성공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중소기업청은 7일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앱 개발 창업 희망자 50개팀 120명을 대상으로 '앱 개발 전문기업 육성코스' 입소식을 갖고, 1단계 교육과정에 돌입했다.
50개팀은 지난 4월4일부터 4월27일까지 신청한 자를 대상으로 1차 제안서 평가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앱 개발 전문기업 육성코스'는 무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앱 분야의 전문 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 희망자를 발굴해 앱 전문교육부터 개발, 창업 및 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는 과정.
중기청은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과정 운영을 통해 100개팀을 교육해 이 중 총 90개 앱 개발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앱 개발 전문기업 육성코스'는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우선 3주간의 1차 사전 교육과정으로 회계, 마케팅, 경영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관련 소양교육 후 사업계획을 작성하게 된다.
1차 교육을 수료한 팀 가운데 사업화가 가능한 45개팀을 선정해 최대 1천만원의 개발자금 지원과 함께 3개월간 '앱 창업 전문기관'에서 전문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받아 집중적으로 앱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 완료된 앱은 오픈마켓에 등록될 예정이며, 이 중 15개 우수팀은 '앱 누림터'에 입주해 보육공간 및 1천만원 한도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고 번역, 홍보물 제작, 퍼블리싱 등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의 참여 기회도 부여된다.
중소기업청은 그동안 전국 28개 앱 창작터 지정·운영 등을 통해 앱 개발인력을 양성하는 등 앱 시장 성장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중기청은 이번 앱 개발 전문기업 육성코스를 통해 앱 개발 교육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앱 개발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나아갈 예정이다.
제2기 '앱 개발 전문기업 육성코스'는 오는 8월에 시작하며, 참여자는 6월경 창업진흥원(홈페이지 www.kised.or.kr)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