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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삼면경

5·11서울세무사회장 선거, '노장파'-'소장파' 세대구도?

◇…5월11일 실시되는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채수인, 김상철, 임채룡 후보(기호順)가 현장선거운동, 선대본부 출범 등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가 세대간 표심 대결로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세무사계에서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어 관심.

 

이는 세무사계 주류 세력으로 등장한 고시출신의 '소장파'와 과세관청 경력자 등을 중심으로 한 '노장파'간 표심이 후보에 따라 뚜렷하게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전반에서 나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후보진영의 선거캠프에서도 이같은 세대간 구도를 예상하고 선거전략을 짜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

 

최근 김상철, 임채룡 두 후보의 선대본부 출범식 참석자 면면에서도 이같은 세대 구도 양상을 반영하는 듯한 모습이 드러나 이채.

 

某후보 캠프 쪽에서는 "젊은 층에 신경을 쓰지 않고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 젊은 회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한다"며 젊은 층 공략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으며, 다른 후보 캠프쪽에서는 "개업경력이 오래된 원로급 유인작전이 필요하다"며 부산한 움직임.

 

이런 가운데 세무사계에서는 "서울회장 선거가 세대 구도로 전개되더라도 결국 투표율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고, 이 때문에 각 후보가 선거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공감을 얻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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