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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삼면경

연말 국세청 고위직인사, 상층부 '인적개편' 관심 집중

◇…국세청 연말 고위직 인사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선 가운데, 일선 세정가는 무엇보다 이번 인사 대상이 어디까지 확대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인사폭을 예의주시.

 

6월말과 12월말 등 연간 두차례에 걸쳐 정기적인 명퇴시즌을 운영해 온 국세청은 이번에도 고위직 명예퇴직에 따른 후속인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와관련, 이현동 국세청장은 그간 “지방청장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재임기간 1년을 보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운용해 왔으며, 덧붙여 세무공직자로서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지방청장 역임시 후배들과 조직을 위해 용단이 필요하다는 무언의 암시 또한 지속적으로 보내온 것이 사실.

 

일선 세정가는 이같은 인사관행을 근거로 금번 연말고위직 인사 또한 지방청장들의 대거 명퇴 및 후속인사가 단행될 것을 추론하고 있으며, 고위직 가운데서도 지방 세정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될 지방청장 후보들의 면면을 살피는 등 직원 삼삼오오가 모이면 인사 이야기가 화두로 등장.

 

한 국세청 고위직 출신인사는 “이번 고위직인사에선 MB정부의 세정철학을 마무리 짓기 위한 인물들이 전면에 나서게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조직구도를 지향하되, 국세청 상층부의 인적개편을 통한 적당한 긴장감 또한 이번 인사에 반영되지 않겠느냐”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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