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신일성(愼一晟))이 납세자들의 불편해소와 관세행정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실시해 오고 있는 현장민원체험제도가 이제는 정착단계에 진입, 실효를 거두고 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관세고충처리담당관실 소관부서인 민원실에서 현장체험을 실시한 신일성 세관장은 “요즘 내방하는 민원인들은 전문분야에 대한 예비지식을 가지고 있고 다만 전문분야에 대한 부족한 내용을 보충하기 위해 상담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담직원의 소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愼 세관장은 이어 “민원인들이 세관 건물에 들어서서 처음 접하는 곳이 안내실인데 아직까지도 연륜이 많은 직원 2~3명이 응대하고 있는 것은 시대적 감각이 뒤떨어진다는 민원인들의 지적을 적극 수렴해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이를위해 여직원과 남직원이 혼성으로 조를 편성해 안내하는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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愼一晟 서울세관장이 관세고충처리담당관실에서 관세사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있는 민원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함께 원서를 접수하고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