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삼 장뇌 참깨 고추 등 중국산 약재나 농산물 수십억원어치를 국내에 반입해 유통시킨 판매상과 보따리상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는 후문.
서울본부세관 관계자는 “최근 검찰은 보따리상에게서 구입한 중국산 장뇌 3천6백여 뿌리를 판매한 혐의로 이재봉씨 등 중국산 약재나 농산물 중간수집상 및 판매상을 구속 기소하고 적발된 보따리상 50명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하도록 관세청에 통보해 왔다”고 전언.
이와함께 “검찰은 중국산 고추 참깨 마늘 콩 등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로 김某씨 등 농산물 도매상 4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정某씨 등 3명을 약식 기소했다”고 소개.
그는 또 “보따리상들은 중국산 장뇌를 뿌리당 약 5천원에 중간 수집상에게 판매하고 이는 판매상에게 1만5천원 정도에 넘어가 국내 소비자에게는 최소 5만원에서 최고 20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추가설명.
한편 S인삼 대표 윤某씨는 중국산 미삼으로 만든 인삼차를 국산으로 속여 서울의 중소 면세점 등에 6억원어치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미삼에서 기준치의 3배가 넘는 농약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판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