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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국세청 세종시 이전…"서울·중부청 주가 상승할 것"

◇…내년부터 2014년까지 정부 주요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세청의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서울청 및 중부청 근무 희망자가 크게 늘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

 

이는 세종시 이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일부 부처 직원들이 서울에 잔류하기 위해 전보나 전직 신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국세청 직원들의 경우도 서울에 남으려는 직원들의 인사이동 신청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된 것.

 

지방청 한 관리자는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자녀 입시문제에 직면한 직원의 경우는 아무래도 서울에 남으려고 할 것”이라며 “설사 세종시로 내려간다 해도 이중 살림을 해야 하는 등 고생문으로 들어서는 꼴”이라고 지적.

 

일선 한 직원은 “세종시 이전을 1년 앞둔 2013년이 되면 서울청이나 중부청 근무 희망자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면서 “만약 세종시 이전을 꺼리는 직원들이 많다면 인사상 메리트를 주는 방안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의견제시.

 

또다른 직원은 “남직원은 그렇다 치더라도 여직원의 경우 서울에서 근무하다 세종시로 옮긴다는 게 간단치 않다”며 “전보나 전직 신청이 잇따르게 될 지 모른다”고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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