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인천과 중국 천진간을 왕래하는 한·중정기 객화 여객선인 천인호를 통해 정상 수입품으로 위장하고 참깨 12t 시가 1억2천만원상당을 밀수입한 진某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관련자인 윤某씨를 지명수배했다.
세관 조사관실에 따르면 ○○상사라는 상호로 염장오이를 수입판매하는 진某씨(45세, 인천시 남구 가좌동) 등은 가로 1m, 세로 70m의 나무상자속에 피시마대를 넣고 밑에는 참깨를, 위에는 염장오이지를 포장하는 방법으로 참깨를 은닉 밀수입한 것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4일, 인천세관에 수입신고번호 19999-00-7005874호와 수입신고번호 19999-007007245호로 염장오이지 17t을 각각 수입신고하면서 은닉된 참깨 6천1백20㎏ 시가 약 6천만원상당을 수입신고하지 않고 밀수입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