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국 관계자는 “미군부대 주변 및 유통시장에 대한 정보수집과 단속을 강화해 오던 중 지난 6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상가에서 P.X 면세물품 3억원대를 불법으로 거래해 온 서울시 은평구 진관외동 장某씨(남 43세)와 P.X면세물품을 공급해 온 이태원 이某씨(여 36세) 등 두 명을 적발하고 이들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상가와 이태원 등지에서 수입식료품점을 운영하면서 용산 평택 동두천 등지의 미군 P.X에서 유출된 시밀락분유 등 30여종의 면세식료품을 구입하는 등 3억원대를 불법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서울세관은 이들 판매책에게 P.X 면세물품을 불법으로 유출시킨 P.X 내부조직 또는 전문 밀수조직 등을 색출하기 위해 추적중에 있으며 이들이 취급한 주거래물품은 식품류로 그 중 시밀락분유는 현재 강남의 일부 부유층에서 유아의 발육촉진 등에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정기적으로 택배 등의 방법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