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식 (金昊植) 관세청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여행자 추적 및 감시시스템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
이날 金 청장은 “중국방문시 북경공항의 여행자 추적 및 감시시스템(Watch시설 및 장비 등)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호주보다는 못하지만 김포공항보다는 훨씬 잘 돼 있었다”고 지적.
金 청장은 이어 “우리도 현재의 상황만 생각해서는 안되며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여행객이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적은 인력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여행자 추적 및 감시시스템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
이와 함께 金 청장은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국가는 어느 정도 교역규모가 있는 국가와 추진해야 한다”며 “무작정 대상국가를 늘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교역규모가 매우 적은 나라와 상호지원협정을 체결해 서로 방문하는 것은 행정력의 낭비 우려도 있는 만큼 국무조정실과 협의해 지난해 관세청이 추진했던 노력만으로 완결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