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대학세무사회(회장·김형상)는 2일 세제와 세무행정 및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의 일환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4층 강당에서 조세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앞서 김형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사제도발전과 세법, 세무행정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활동이 지속적으로 개최돼 세법의 불합리한 부분을 고쳐나가고 세무사제도 발전을 꾀해야 한다"며 "오늘 조세포럼은 세무사 업무와 밀접하게 관련된 내용이므로 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귀중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정구정 제27대 한국세무사회 회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세세회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58%라는 역사에 남을 표를 획득하게 됐다"며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신명을 다 바쳐 열심히 하겠다. 같이 하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많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조용근 세무사회 회장은 "현재 국세청과 세무사회의 주축이 이들이 세무대 여러분들이고 여러분들의 후배들이다. 나도 세세회 명예동문증을 받았는데 사무실 오른편에 꼭 간직하고 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좋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데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필요하면 멘토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강오 세무사(세무법인 다솔)가 '건설업 실질자본금 심사제도의 문제점과 세무사의 역할증대방안'을 주제로, 안호영 세무사(세세회 부회장)가 '주식대차거래에 따른 세무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후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 서동표 세무사(세무법인 가은), 박환택 변호사(법무법인 청와), 김지암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