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에서는 전체 1천529명 모집에 14만2천732명이 출원, 평균 9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작년 평균 경쟁률인 82.2대 1(1천719명 모집, 14만1천343명 출원)에 비해 약 11%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응시연령 상한 폐지 이후 33세 이상 수험생의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09년 1만7천163명, ’10년 1만9천779명, ’11년 2만1천866명)한데다 선발예정인원이 작년 대비 다소 감소(190명)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출원자는 6만9천507명(48.7%)으로 작년 6만7천687명에 비해 1천820명, 약 2.7% 증가했다.

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작년 86.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세무직(일반)의 경우 86명 모집에 8천921명이 응시해 10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세무직(장애인)은 8명 선발에 237명이 출원, 29.6대 1(‘10년 18.4대 1), 세무직(저소득)은 1명 모집에 81명이 응시해 81.0대1(’10년 2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관세직(일반)의 경우에는 108명 모집에 4천206명이 출원해 평균 경쟁률 38.9대 1로 작년(42.9대 1)과 비교해 다소 낮아졌다.

관세직(장애인)은 11명 선발에 188명이 응시, 17.1대1(‘10년 1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관세직(저소득)은 1명 모집에 40명이 출원해 평균경쟁률 40.0대 1(’10년 15.0대 1)을 나타냈다.

행정직군은 1천379명 모집에 12만9천330명이 출원, 93.8대 1(’10년 83.4:1), 기술직군은 150명 모집에 1만3천402명이 출원해 89.3대 1(’10년 73.1:1)로 나타났다.

이번 모집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교육행정(일반)직으로 16명 선발에 8천172명이 출원해 51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으로는 시설(건축)직이 6명 선발에 1천679명이 출원해 27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292명을 선발하는 지역구분모집에서는 총 3만210명이 출원, 평균 10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중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일반행정직이 258.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양한 계층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장애인 및 저소득 구분모집 경쟁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총 73명 모집에 3천372명이 출원, 46.2 대 1의 경쟁률(’10년 96명 모집 3천460명 출원, 경쟁률 36:1)을 보였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6명 모집에 2천35명이 출원해 127.2대 1로 작년 42대 1(17명 모집, 729명 출원)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28.3세였으며 최고령자는 일반행정(전국)에 지원한 59세(52년 생)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 분포는 18~19세가 832명(0.6%), 20~29세가 9만2천357명(64.7%), 30대가 4만6천141명(32.3%), 40대 3천128명(2.2%)이고 50세 이상은 274(0.2%)명이었다.

한편,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20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6월23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이뤄진다.

<아래는 9급 직렬별 원서접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