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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지방세

체납세 징수반 운영…강력 체납징수 활동 돌입

전라남도는 2010회계 출납폐쇄기한(회계연도의 금전 출납업무를 종료하기 위해 설정한 기간)이 2월 말로 다가옴에 따라 도와 시군 합동으로 체납세 징수반을 편성,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에 돌입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말까지 4개월간을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특별 징수기간으로 설정해 그동안 재산 압류 등 지방세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1조5천332억원 과세에 1조4천134억원을 징수, 92.2%의 징수율을 보였다.

 

전남도는 이에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징수가능 분에 대해서는 전액을 징수한다는 목표로 강력한 징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와 시군 합동으로 특별징수반을 편성, 시군별로 체납자에 대한 예금 등 금융재산을 조회해 압류·추심키로 했다.

 

또한 이미 압류돼 있는 재산은 공매 처분해 실질적인 징수효과를 거두는 한편 자동차번호판 영치, 적극적인 관허사업 제한, 직장 조회를 통한 급여 압류 등 체납정리 기법을 총동원해 체납액을 정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세 체납의 경우 징수 체계가 강화돼 그동안 해당 시군에서만 번호판 영치 단속을 실시했던 것을 지난해부터는 징수 촉탁에 의해 전국 어느 시군에서나 체납차량을 단속해 징수하고 있다.

 

안용찬 전남도 세무회계과장은 "체납세 징수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체납자가 세금을 내지 않고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도록 끝까지 추적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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