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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경제/기업

신용카드 공제 폐지 반대운동 확산

서명운동 이틀만에 3만7천명 돌파

올해 말로 일몰예정인 '신용카드 공제'를 둘러싸고 "신용카드 공제를 연장하라"는 '카드공제 폐지 반대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한국납세자연맹(회장․김선택)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신용카드소득공제 폐지서명 운동'이 시작한지 이틀만인 10일 오후 6시20분 현재 3만8천700명을 훌쩍 넘는 등 직장인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는 만 하루만에 2만7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운동시작 하루만에 1만여명을 돌파한 전일(9일)의 기록을 무려 1만7천여명 앞선 기록이다.

 

이로 인해 납세자연맹은 하루종일 서명참여자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급기야 서명운동 페이지의 접속장애 사태가 발생,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 서명운동페이지를 개설해 서명을 동시에 받고 있다.

 

납세자연맹은 일차적으로 10만명의 서명인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명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 역시 일차적으로 기획재정부에 서명부를 제출해 납세자의 반대의사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납세자연맹은 이를 위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웍크를 통해 서명운동을 알리는 등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납세자연맹은 카드공제가 폐지될 경우, 자신의 금전적 손실을 알아볼 수 있는 '절세계산기'를 서비스하고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절세계산기에 부양가족  본인의 연봉 또는 과세표준과 부양가족을 입력하고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을 입력하면 된다.

 

가령, 연봉 4천만원, 부양가족 4명, 카드소득공제액이 300만원일 경우 소득공제 증가에 따른 추가환급액은 약 34만원이다.

 

신용카드 공제가 폐지되면 이 환급분이 없어져 그만큼 손해다.

 

절세계산기는 납세자연맹 사이트 내 연말정산 코너 혹은 스마트폰(안드로이드) '연말정산 자동계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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