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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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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유동정원제'→'조직관리 혁신툴' 자리매김

행안부 "경제위기 극복 일조했다"

부서별 인력의 일정비율(5%)을 변동 가능한 자원으로 지정, 핵심 추진사업에 투입한 '유동정원제'가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동정원제'는 역점사업 추진, 신규사업 발생 등 인력보강이 필요한 분야에 기존 인력을 최대한 재배치·활용하고, 공무원의 신규증가는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월 정부부처 최초로 도입했다.

 

이후 국세청, 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통계청 등으로 확대됐으며, 여기에 추가로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 기상청, 해양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기관이 유동정원제를 도입했다.

 

12일 행안부는 "지난 1년 간 유동정원제를 실시해 인력부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업무를 원활히 추진해 나갈 수 있었다"며 '유동정원제' 도입에 따른 성과를 소개했다. 

 

행안부가 소개한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유동정원제 도입으로 지역일자리 추진,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에 인력을 대폭 보강해 경제위기 극복에 일조했다.

 

또한 사이버해킹 대응과 국가재난관리 운영인력이 보강돼 상시 위기관리 체제 구축의 기반이 마련됐다.

 

아울러 온라인 민원서비스 개선 및 주소전환추진 등 국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사업에 인력을 보강해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했다.

 

김일재 행안부 행정선진화기획관은 "유동정원제가 공무원 신규증원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국정과제 등 신규․중점정책의 차질 없는 수행을 뒷받침하는 혁신적인 조직관리의 툴(tool)로 자리잡게 됐다"며 "올해에도 '안전 대한민국' 구현 등 행안부의 역점정책에 유동정원을 재배치해 조직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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