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2010년 한 해 동안 지방세 업무 추진실적이 우수한 '올해의 세정인'으로 강서구 세무과 강수원(지방세무주사), 부산시 세정담당관실 정기영(지방세무주사), 동구 세무과 황성일씨(지방세무주사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 '올해의 세정인'은 지방세수 확충 및 납세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한 우수공무원을 부문(납세편의 시책, 숨은 세원 발굴, 체납세 징수)별로 선발해 표창함으로써, 세무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11월 16개 자치구·군과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지방세무공무원 중에서 엄격하고 공정한 심의를 거쳐 '올해의 세정인'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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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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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세정인'에 선정된 강서구 세무과 강수원씨는 그린벨트 해제지역 내 '농지'에 대한 세 부담 급등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에 법령개정 등을 적극 건의해 납세자 세 부담을 억제하는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시청 세정담당관실 정기영씨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분납조치로 체납자 신용회생 및 고질·고액체납자 압류재산 공매 등으로 체납세 징수실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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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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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세무과 황성일씨는 법인 세무조사 및 비과세·감면 부동산 등 일제조사로 탈루세원 7억9천400만원을 발굴해 각 부문별 우수자로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날로 증가되는 지방재정 수요에 부응하고 납세자 중심의 지방세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올해의 세정인'으로 선정된 자에 대해서는 시장표창과 부상(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