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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삼면경

연말 업무폭주에 감사원감사까지 겹쳐…'아 피곤해'

◇…모 직원 환급비리사건과 관련 감사원의 일부 일선세무서에 대한 국세환급업무감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일선 직원들은 '한마디로 미꾸라지 한마리가 다 망쳤다'는 자조와 함께 '감사'라는 달갑잖은 복병에 피곤해하는 기색이 역력.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를 받았거나 받는 중인 세무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업무폭주에다 감사가 더해지자 겉으로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표정이지만 속은 부글부글 끓다 못해 급기야 문제를 일으킨 직원을 향한 원망의 목소리도 진하게 내놓고 있다.

 

직원들은 특히 문제직원의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과 더불어 그가 인사이동때 마다 소속됐던 세무서의 직속상관들이 누구였나 하는 것과, 출신 즉, 공채냐 세대출신이냐 등에 대해서까지 도마에 올라있다.

 

감사원은 일선세무서에 대한 환급업무감사를 마친 후에 문제점이 발견 될 경우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차원에서 내용공개를 검토중이라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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