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정보화전문지식과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IT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 등 종합적인 정보화 역량을 측정하는 '공무원 정보화능력 경진대회'에서 기관상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개인부문에서 중부지방국세청 산하 수원세무서 권동철 운영지원과장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 국세청의 뛰어난 정보화 역량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중앙청사 별관3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보지식인 대회'는 행안부가 종래 16년간 시행해 온 PC활용 능력 평가 중심의 '공무원 정보화능력 경진대회'를 지식정보화시대 행정환경 변화에 맞게 정보화전문지식과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IT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 등 종합적인 정보화 역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해 올해 처음 실시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자체 대회를 거친 94개 기관 공무원 354명이 지난 10월 7일 개최된 중앙대회에 참가해 개편된 평가방식에 따라 기량을 겨뤘다.
국세청은 기관상 부문에서 서울특별시 성북구와 함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기관상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충청남도교육청이 차지했으며, 기상청, 강원도 등 6개 기관은 행안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행안부는 "이 기관들은 행정정보화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상 부문에서는 중부지방국세청 산하 수원세무서 권동철 운영지원과장이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개인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에는 충청남도교육청 김현수씨가, 국무총리상은 고용노동부 이창열씨가 각각 수상했다.
행안부장관상에는 권동철 과장을 비롯해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관상 수상기관(9개)에게는 대통령상 200만원, 국무총리상 150만원, 행안부장관상 100만원, 개인상 수상자(12명)에게는 대통령상 150만원, 국무총리상 100만, 행안부장관상 5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강중협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공직내에서 많은 IT 달인을 만들고 각 기관의 종합정보화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 대회를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자 연령대는 20대 3명, 30대 5명, 40대 이상 4명으로 골고루 분포됐으며, 최연소자는 27세, 최고연령은 50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