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통신과 멀티미디어 기술의 발전 및 융합으로 온라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한 정부 정책홍보 교육과정이 최초로 개설된다.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윤은기)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부정책 홍보과정을 개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5급이상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첫 과정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소셜미디어 정책홍보' 교육과정에서는 TV, 신문, 라디오 등의 매스미디어(Mass Media)를 통한 일방적인 정책홍보 방식을 뛰어 넘어, 온라인상에서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를 형성하고 있는 소셜미디어(Social Media) 분야를 중점적으로 공무원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이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이해하고, 양방향 소통의 정책홍보를 통하여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그 취지가 있다는 게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정책홍보 교육프로그램에서는 국정과제와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홍보방향에 대해 박흥신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의 '국정과제 추진과 정책홍보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가 시작된다.

이어 김찬석 청주대 교수가 '홍보관점에서 본 매체별 커뮤니케이션 특성', 류한석 기술문화연구소장이 '사이버공간과 네티즌 심리', 임문영 미디어전략 컨설턴트가 'SNS 중심으로 본 인터넷 발전방향', 고원선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장이 '스마트 전자정부의 발전과 사이버 참여', 정진혁 굿앤브랜드 부사장이 '민간기업의 광고와 소셜미디어 브랜딩', 정원모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연구원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국가정책 홍보전략'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강의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활용해 교육생이 직접 소셜미디어의 특성과 활용방안을 분석하고 정책홍보강화방안을 도출하는 등의 교육효과를 통해 공무원들의 양방향 소통의 정책홍보능력을 강화시키게 된다.

윤은기 중공교 원장은 "정부정책은 국민과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돼야만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고, 새롭게 신설되는 '정책홍보과정'을 통해 공무원들의 양방향 소통 정책홍보능력이 월등히 향상될 것"이라며 "2011년도에는 정책홍보교육을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