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지난 7월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ARS 지방세 납부시스템'이 '창의·실용에 기반한 2010년 행정제도 우수사례'에 선정,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행정제도 우수사례'에 'ARS 지방세 납부시스템'이 선정됐다.
부산시의 'ARS 지방세 납부시스템'은 전화 한 통으로 지방세의 부과 및 체납, 과오납금 환급 등을 자동 안내받아 바로 납부·환급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계층의 납세자는 유·무선 무료전화를 이용해 지방세 통합납부 및 환급이 가능,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2개월여 만에 6만건, 225억원을 수납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기반구축은 공무원이 해야 할 일"이라며 "납부 마감일을 앞두고 전국 어디에서나 휴대폰으로 세금을 납부할 때 그 편리함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이용을 바랐다.
이어 "서비스 이용방법으로 통합정보를 원할 경우는 ARS 080-858-3001번을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며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민 친화적인 선진형 세정서비스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