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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여성세무사회, 자녀들과 함께 한 '25차 가을대회' 성료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고은경)는 대구지방여성세무사회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동안 경상북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제6회 조세포럼 및 제25차 가을 전국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여성세무사회원 80여명과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공용표 대구지방국세청장, 박노익 포항세무서장, 김인권 경주세무서장, 대구·경북지역 세무사협의회 회장 및 간사 등 3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후 4시부터 조용근 세무사회 회장과 공용표 대구지방국세청장의 축사, 대구·경북지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장학금 수여, 조세포럼, 만찬, 제25차 가을전국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단한 개회식 후 오후 4시50분부터 개최된 제6회 조세포럼에는 황영순 세무사의 사회로 '세법상 특수관계자 관련규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김미희 세무사가 발표했다.

 

김 세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세기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및 상속·증여세법 등 각 세법에 산재 해 있는 특수관계자 관련 규정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비교, 검토해 세법상 친족의 범위에 성별에 따른 차별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특수관계자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거나 개념이 모호해 세무전문가조차도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이어진 제25차 가을전국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세무사들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모여 당연한 현안 문제에 대한 토론도 하고,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누며 친목을 도모했다.

 

특히 올해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개최된 만큼 자녀들을 동반해 역사체험학습과 더불어 평소 너무나 바쁜 엄마들이 왜 그렇게 바빴는지, 엄마가 어떤 일을 하는지 등을 자녀들에게 보여 줌으로써 엄마의 직업에 대한 이해를 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도 했다.

 

이튿날의 일정으로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담아 놓은 신라밀레니엄테마파크를 관람하며 아이들과 함께 관광을 하고 오찬 후 해산했다.

 

고은경 여성세무사회장은 "이번의 전국대회 행사는 대구지방회의 김헌옥 회장과 이태야 전 여성세무사회장 및 회원들 모두가 단합해 철저하게 준비한 결과 그 어느 전국대회보다 풍성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됐다"며 "서울, 중부, 대전, 광주, 부산 그리고 주관 지방회인 대구지방회까지 전체 6개 지방회의 회원들이 모두 참여해 명실상부한 여성세무사회의 전국대회로 치러졌다는 점과 처음으로 시도한 자녀를 동반하도록 한 프로그램에 의해 젊은 여성세무사들의 참여도를 높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대회에서 지난 9월1일에 있었던 '부동산임대업의 법인전환 컨설팅' 조세실무사례 토론회 때 발표됐던 내용과 토론회 과정에서 추가되었던 내용 및 실제 컨설팅 사례를 추가해 완성한 보고서를 참가한 회원에게 배부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여성세무사회가 됐다는 지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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