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도박중독자들을 출입시킨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카지노업의 매출이 10년 동안 8배 이상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한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9년 3천98억원에 불과했던 카지노업의 매출액이 지난 2009년에는 2조3천42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매출액 증가로 카지노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부터 거둬들인 법인세도 1999년 203억원에서 2009년에는 1천626억원으로 늘어났다.
최근 10년간 매출액 증가 규모를 보면,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오는 동안 2000년에는 40억에 불과했던 증가액이 2001년 1천438억원, 2002년 4천173억원, 2003년 621억원, 2004년 1천762억원, 2005년 1천477억원, 2006년 1천671억원, 2007년 1천604억원, 2008년 5천209억원, 2009년 2천315억원이 증가했다.
연도별 매출액과 세액은 ▲1999년 매출액 3천98억원, 총 세액 203억원 ▲2000년 3천158억, 211억원 ▲2001년 4천597억원, 532억원 ▲2002년 8천770억원, 1천334억원 ▲2003년 9천391억원, 1천128억원 ▲2004년 1조1천153억원, 1천1216억원 ▲2005년 1조2천630억원, 1천489억원 ▲2006년 1조4천301억원, 1천489억원 ▲2007년 1조5천905억원, 1천7억원 ▲2008년 2조1천114억원, 1천526억원 ▲2009년 2조3천429억원, 1천62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