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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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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세무사친선협회, 일본 세리사 초청 행사 개최

우리나라 세무사와 일본 세리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세무사(세리사) 제도와 조세제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일 세무사친선협회(회장·김면규)는 1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EL타워에서 일·한 세리사 우호연맹(회장·마스다케이이치 增田惠一) 회원 40여명을 초청해 친선교류행사를 펼쳤다.<사진>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양국간 친선교류행사는 지난 1996년10월부터 매년 1회씩 양국이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양성규 한·일 세무사친선협회 명예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양국 세무사(세리사)들은 양국의 세무사 제도와 조세제도를 소개하는 책자를 전달했다.

 

또 양국 세무사(세무리)들은 한 테이블에 나눠 앉아 궁금한 것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

 

김면규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바야흐로 세계는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경쟁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 냉엄한 세계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갖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협동할 때에 난관을 극복하고 발전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은 문화적 동질성과 정서적 유사성, 그리고 지리적 접근성에 비춰 볼 때 동일한 방향을 지향해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우호 친선협정은 장족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스다 케이이치는 이날 "그동안 한일 양국의 세제, 세무행정, 세무사(세리사)제도가 크게 변모했다. 그 중에서도 세무사 자격취득제도는 한국이 일본에 비해 빠르게 개정됐으며, 이는 한국 세무사회와 회원들의 열의와 노력의 결과다"며 "일본에서도 한국의 개혁을 참고로 세리사법의 개정을 호소해왔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자는 의미에서 한국의 역사를 공부하는 연수회를 개최하고 청와대와 안동 하회마을 견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우호와 친선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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