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세연구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3동에 위치한 현대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기획재정부 후원 하에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전자정부:첨단기술 도입을 통한 정부부문 개혁의 촉진'이라는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전자정부 구현과 관련된 ▲조달 부문 ▲조세행정 국세 부문 ▲조세행정 관세 부문으로 나눠 논의 된다.

이날 회의에는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온두라스, 자메이카, 파나마, 파라과이, 트리니다드토바고, 우루과이 등 중남미 13개국에서 차관급 및 실·국장급 고위공무원 2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IDB 관계자 등 국제전문가 6명,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디지털예산회계기획단,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서울시 정보화기획단, 인천자유경제구역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인천자유경제구역청(U-city)에 대한 민간부문의 전문가 등이 배석해 각 부문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회의 일정을 살펴보면 내달 4일에는 '전자정부와 조달행정'이, 다음날에는 '전자정부와 조세행정', 6일에는 '유비쿼터스 씨티 및 통합시스템을 통한 성과제고' 등을 주요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이뤄진다.

또 내달 7일부터는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의 전자정부 활용 사례가 발표되고, 8일에는 서울시 정보화기획단과 U-city를 견학 할 예정이다.

조세연구원 관계자는 "한국과 중남미 지역 국가 간의 이러한 성격의 교류로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국제회의는 전자정부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시스템을 전파하고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