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춘달 씨 출마선언을 계기로 세무사계에서 차기 세무사회장 하마평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년 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정구정 전 한국세무사회장이 지난 2003년부터 이어져 온 박 某 전 한국세무사회 감사와의 사건을 모두 종결짓고 명예를 회복해 향후 행보에 관심.
올해 5월 박某 전 한국세무사회 감사는 정구정 전 회장의 명예를 훼손했고, 이로인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정구정 세무사는 지난 2006년 횡령혐의에 대해 검찰로 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고 2009년 8월 대검으로부터 횡령혐의 등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특히 박某 전 한국세무사회 감사가 8월17일자 세무사신문에 ‘정구정 전 세무사회장이 재임시에 판공비 등을 횡령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해해 정구정 전 회장이 판공비 등을 횡령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적시해 정구정 전 회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최근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고, 이에 대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같은 행위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사죄광고문을 게재함으로써 관련사건이 모두 종료.
따라서 정구정 세무사는 그동안 사실상 피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세무사업계를 시끄럽게 했다’며 양비론(兩非論)에 시달려 왔으나, 검찰의 횡령혐의 무혐의 결정·명예훼손 인정·사죄광고문 등으로 그동안 실추됐던 명예를 회복한 것.
한편 세무사계에서는 정구정 세무사를 비롯해 송춘달 세무사, 김정부 세무사, 신광순 세무사, 박점식 세무사 등이 자천타천으로 차기 회장선거 출마 예상자로 거명되고 있는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