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처가 각각 시행하고 있는 5급 특별채용을 행정안전부가 채용박람회 방식으로 일괄해 실시키로 했다.
또 행정고시제도의 명칭도 '5급 공개채용 시험'으로 바꾸고 선발인원도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와 한나라당은 9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행시개편제도 수정안을 발표했다.
이날 논의에서 당정은 지난 8월12일 정부가 발표한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방안'에 대해, 현행 행정고시의 명칭을 5급 공개채용시험으로 변경하고 선발인원은 현행 수준인 300여명을 유지한다.
또한 각 부처가 각각 시행하고 있는 5급 특채는 행안부가 채용박람회 방식으로 일괄해 실시키로 했다.
다만, 그 규모와 시기는 정부 인력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키로 했다.
아울러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전문가 의견 및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