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윤은기)은 공무원교육훈련기관 최초로 공직 및 사회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른 달인들로부터 창의와 열정 및 극한도전의 달인정신과 프로세서를 배우는 '달인교실'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중공교는 우선 제1차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5급 이하 실무급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과정운영에 들어간다.
'달인교실'은 공직자들이 각 분야의 대표적인 달인들로부터 한계를 뛰어넘어 무한도전을 추구하는 달인정신과 프로세스를 배움으로써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공직분야에서 최고의 달인이 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공직사회에 많은 달인을 배출해 공공부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대국민 서비스의 향상을 기하고, 개인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데 그 취지가 있다.
'달인교실' 교육프로그램은 달인들의 체험사례 발표, 현장방문 및 내 안의 달인찾기 등 교육생들이 교육내용에 최대한 흥미를 가지고 하는 것은 물론, 자기발전을 위한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달인체험 사례 발표에서 생활의 달인 분야 강의에는 SBS '생활의 달인' 출연자 중 가장 귀감이 되고 대표적인 달인 3명(김구이의 달인 박향희, 수타의 달인 문명화, 소시지 버거의 달인 김상호)의 사례발표와 함께, 달인 명강사로 널리 알려진 두산인프라코어의 김규환 명장이 '목숨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란 주제로 강의를 한다.
또 공직분야 달인강의는 도난 문화재 최다 회수(1만2천점 회수) 공무원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문화재청의 강신태 사범단속반장과 12년간 505건의 직접소송 승소(승소율 90%)로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경남도청 이광옥 사무관이 강사로 나선다.
아울러 교육생들이 달인들의 작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달인들의 의지와 열정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지며, '내 안의 달인찾기' 프로그램에서는 달인의 특징과 성공요인 등을 분석·검토해보고 교육생 자신이 미래에 되고 싶은 달인의 모습을 직접 구상하고 스케치해본다.
윤은기 중공교 원장은 "달인교실 개설·운영계획이 알려지면서 각급기관으로부터 교육내용에 대한 문의와 교육신청이 쇄도해 오고 있는 등 '달인교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공직사회의 기대와 호응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달인교실 프로그램 운영결과,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들의 반응이 좋고 각급 기관으로부터 교육지원자가 당초 예상보다 많을 경우, 교육과정을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