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오는 10월4일부터 8일까지 부산지방국세청과 국세공무원 교육원에서 해외진출 기업 및 국제거래에 종사하는 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국제조세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공개강좌는 외국법인에게 국내원천소득을 지급하면서 실수하기 쉬운 사례와 법령, 국내기업이 해외투자 또는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발생하는 세제 문제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해외 현지법인과의 국제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이전가격과세에 대비해 이전 가격에 관한 기본이론과 법령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 2008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강의 시간 부족과 해외진출 국내법인이 늘어난 점을 고려, 강의 기간을 1일 늘려 수도권과 부산권에서 각각 2일간 진행된다. 

부산권 강좌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부산지방국세청 강당에서 개최되며, 수도권 강좌는 내달 7일 8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국세공무원 교육원 청명관에서 각각 실시된다. 

강의 내용은 ▲해외진출과 이전가격세제 ▲이전가격에 대한 기본 개요 ▲과세대상 국내원천소득 ▲원천징수절차 특례제도 ▲원천징수 사례 ▲해외부동산과 세금 ▲외화증권과 세금 ▲외국납부세액공제 ▲해외투자일반(신고, 자료제출 외국환) ▲해외투자 단계별 주의할 세금문제 ▲경과세국 합산과세(조세피난처 세제) 등이다.

강좌 수강을 원할 경우에는 오는 27일까지 국세청 홈페이지 및 각 지방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각 지방청 교육담당자에게 e-mail 또는 FAX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선발자 명단은 신청마감 다음날인 오는 28일 이후 국세청 홈페이지 및 각 지방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해외진출 기업 및 국제거래에 종사하는 기업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압축해 더욱 알차게 준비했으며, 국세청 내의 국제조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교제를 만들고 강의를 준비했다"며 "평소 국제세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강의 일정 및 내용

<부산권 10.4(월)~10.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