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터널을 빠져 나온 것 같은 기분이다"
30일 오후 이현동 신임 국세청장 취임식이 끝 난 이후 세정가는 '이제 조직의 안정과 튼실한 국세청이 돼야한다'면서 저마다 내부에서 국세청장이 나온 것에 대해 퍽 다행이라는 여론이 가득.
대부분의 관리자 및 직원들은 그동안 국세청이 겪어왔던 어려웠던 일들을 상기하면서 '이제부터는 국세청의 본 모습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나름대로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역력.
또 청문회 이전부터 이런 저런 걱정거리가 없지 않았으나 무사히 통과 된 것은 결과적으로 국세청 전체 를 놓고 봤을때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면서 '8.8개각'과 관련 아직도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일부 기관의 사례를 들며 '안도'의 한숨.
한 일선 관리자는 "마치 긴 터널을 빠져 나온 기분"이라면서 "이현동 청장에게 운도 따랐고, 따라서 직원들도 운이 좋은 것아닌가 느껴진다"고 풀이.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외부에서 청장이 오는 것은 백용호 청장을 끝으로 종식되었으면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위 아래 할 것 없이 우리가(국세청직원 모두) 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